<카메라> : : 스마트폰으로 알아보는 f 넘버, 조리개 / 카메라 알고 찍자

사진, 카메라가 요즘에는 너무 잘 자동화가 되었있다. 일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미러리스 같은 카메라도 Auto mode가 있어서 해당 상황에 알맞는 Setting 값으로 자동으로 Setting을 해준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 보다 깊게 알려면 또는 스마트폰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능을 Spec만으로 비교해 보기 위해서는 기능들에 대해 조금은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오늘 글은 이러한 스펙 중 조리개(f 값)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히 알아보려 한다.

 

 

"조리개가 뭐야?"

네이버 지식 백과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조리개는 광학계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제한하는 구멍이 난 부분을 뜻하며..."

즉 쉽게 이야기 하면 카메라 렌즈 위에 있는 가림막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정도를 조리개 값이라는 것으로 나타낸다. 이를 f 값 이라고도 한다. 

 

조리개 값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규정한다. 

조리개 값(f 값)= f / D (f : 초점거리, D : 입사동공 지름의 길이)

 추가적인 용어가 나온다. 입사동공 지름의 길이는 렌즈의 지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초점거리라는 것은 뭘까? 

초점거리는 렌즈를 통해서 피사체를 볼 때 해당 피사체가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거리라고 이해하면 된다. 초첨 거리에 대해선 다음글에 더 다뤄보자 

 

즉 조리개 값이 크면 상대적으로 입사동공이 작아지고 조리개 값이 작아지면 입사동공이 크지는 것을 위에 식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 말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S9인데 해당 기기는 가변 조리개를 사용한다. 즉 하나의 렌즈에서 조리개 값을 기계적으로 조절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조리개 값이 작을 수록 빛 을 받는 렌즈의 부분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왼쪽 : f/1.5  오른쪽 :  f/2.4

 

 

      "조리개의 역할이 뭐야?"

조리개가 무엇인지 알았다. 그렇다면 조리개가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1. 조리개 값을 작게 함으로써 어두운 곳에서 보다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 위에 사진에서 보았듯이 직관적으로 조리개 값이 작아질 수록 빛을 많이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조리개 값이 커질 수록 보다 깊은 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깊은 심도에 사진을 찍는 다는 말은 보다 먼 곳에 사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진을 보면 왼쪽은 조리개가 많이 열린 경우(조리개 값이 작다.) 오른 쪽은 조리개가 적게 열린경우(조리개 값이 크다.) 

따라서 정리를 해보면

 

조리개는 우리 눈의 동공과 같은 역할을 한다. 

조리개 값이 크다 = 조리개가 적게 열렸다 = 심도가 깊다

조리개 값이 작다 = 조리개가 많이 열렸다 = 심도가 얇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카메라, 스마트폰을 카메라를 고르거나 비교해 볼때 한가지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